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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지난해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한국전력(015760)이 지난해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 보다 4.58%(1,800원)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4조7,045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1조1,70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세는 빠르게 둔화되는데 비용이 줄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그림”이라면서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은 11~13년 동안 전기요금이 26% 올라 전력수요가 둔화됐고, 2014년에는 요금인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비용이 감소하는 이유는 갈수록 기저발전(원전+유연탄) 비중이 높아져 평균 발전 변동비가 하락한 데다 전력수급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민자발전이 생산한 전력을 사오는 구입전력비단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아직 미미하며 2월부터 LNG가격이 하락하면서 유가하락 수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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