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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즈밴드 카시오페아 내한

79년 결성, 일본에서 퓨전 재즈밴드로 활동중인 '카시오페아'가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카시오페아'는 지난 77년 공식 결성된 이래, 3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일본 퓨전 재즈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룹. 기타의 이세이 노로, 키보드의 미노루 무카이야, 베이시스트 요시히로 나루세 등 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23년의 역사를 지닌 보기 드문 그룹이다. 특히 이번 공연엔 96년 첫 내한 때 드럼을 연주했던 노리야키 구마가이 대신 '천재 드러머'로 불리는 아키라 짐보가 서포트 드러머로 참여, 재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카시오페아'는 1톤에 달하는 악기 및 음향기기를 일본 현지에서 공수해 오는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썼다. 지난해 발매된 '2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 수록곡 등 10여곡이 무대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이미 S석과 A석이 전석 매진, 공연에 대한 재즈팬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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