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 전문가인 데비브 펠츠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이 밑으로 가는 일반적인 그립을 취하면 여러 가지 불리하다고 말한다.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타깃의 왼쪽을 겨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른손이 스트로크를 주도하면서 손목 움직임이 생기기도 쉽다. 반대로 왼손을 아래로 해서 그립을 취하면 어깨가 평행해지면서 왼쪽을 가리키는 일이 줄어든다.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도 이 같은 식으로 그립을 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