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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스코, 실적 부진에 조기퇴직 실시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비용절감 등을 위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는 “이번에 실시되는 자발적 조기 퇴직 프로그램의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근무중인 직원들”이라고 밝혔으나 프로그램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시스코의 구조조정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됐던 사안이기도 하다. 존 챔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만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스코는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플립비디오 카메라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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