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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수료 수입 '깜짝 증가'

현대스위스 2배 가까이 늘어

금융위기를 전후해 주요 저축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결산 결과 현대스위스ㆍ토마토ㆍ제일 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많게는 1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그룹의 경우 2007 회계연도에 9억5,753만원이었던 수수료 수익이 2008 회계연도에는 18억9,819만원으로 약 98%나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송금 및 각종 취급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받는 것으로 시중은행도 수수료 수익을 크게 늘리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지난 회계연도 130억9,903만원 수준이었던 수수료 수익이 6월 말에는 151억5,106만원으로 늘어났다. 제일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91억3,400만원이었던 수수료 수입이 126억3,600만원으로 38.3%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예대마진에 따른 수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을 대폭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예대마진으로는 많은 수익을 낼 수 없게 된 저축은행들이 각종 수수료를 만들어 수익을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수료 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이해시키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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