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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마산, 친환경도시 도약 꿈꾼다

■ 지자체 패트롤<br>황철곤 마산시장

황철곤 마산시장(가운데)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청계천+20프로젝트’에 경남 마산시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선정되면서 마산시가 세계적인 저탄소 환경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마산 DH2020·포인트제등 8개 탄소 감축 프로젝트 추진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청계천+20 프로젝트'에 선정도
마산시의 탄소감축 프로젝트는 녹색성장도시 기반구축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 계획은 황철곤 시장이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요코하마, 가와사키, 무사시노, 치치부시 등 일본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선진 지자체 방문을 통해 구체화하면서 최근 발표됐다. 탄소감축 프로젝트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 시행과 생활폐기물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 태양광 주택 보급 및 발전시설 설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등과도 맞물려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에코마산 DH2020 추진 ▦탄소포인트제 실시 ▦저탄소 마산을 위한 뉴-라이프운동(5Re) 추진 ▦교방천(청계천+20프로젝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폐식용유 추출 재생연료(디젤유) 경유차량 사용 추진 ▦휘발유 사용 관용차량의 CNG 개조사업 실시 ▦출신모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권장 ▦지속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직제(담당) 신설 등 8가지 시책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에코마산 DH(Double & Half)2020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성장은 2배로 늘이고 온실가스 배출기회는 2분의1로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06년 기준 마산시의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 2만달러가 로봇랜드 조성 등 ‘마산발전 신동력 6+6프로젝트’가 완성되고 본격 가동되는 2020년에는 5만달러로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측됨에 따라 에코마산 DH2020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에 따라 추가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2007년 기준으로 절반으로 줄여 나간다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의 전기ㆍ가스ㆍ수도 및 지역난방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탄소감축 실적에 따른 실질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 실용적인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탄소 마산을 위한 뉴-라이프운동(5Re)은 Reduce(발생억제), Reuse(재이용), Recycle(재생), Refuse(절약), Rethink(생활의식 개선) 등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한 실천목표로 시민들의 생활방식과 소비생활, 구매의식, 폐기물의 재이용 등을 개선하는 범시민 운동이다. 마산시는 뉴-라이프운동(5Re)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7일 발대식을 가진 기후변화 대응 민관 파트너십의 시민실천 기구인 ‘그린스타트 마산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산시는 지난 4월 21일 환경부와 청계천+20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한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이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해 교방천을 맑은 물과 무공해 에너지가 조화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방천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시설과 소규모 풍력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이곳의 가로등, 경관조명, 유지용수 설비 등에 사용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감과 동시에 교방천을 지역의 대표적인 저탄소 선진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폐식용유에서 재생연료(디젤유)를 추출해 관용 경유차량 및 승합차량에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기존 휘발유를 사용하는 관용차량을 청정연료인 CNG사용 차량으로 개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마산시 관내 초ㆍ중ㆍ고교 동창회 기금 등으로 출신 모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저탄소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추진과 독자적인 탄소줄이기 시책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부서별 추진업무의 계획 및 실적의 통합관리를 위해 전담부서(담당)를 신설하고, 향후 과 단위 부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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