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가 2030 남녀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쇼핑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경험, 즉 ‘쇼루밍’ 경험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온라인에서 본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경험인 역쇼루밍 역시 75%에 달했다. 물건이 필요해서 구매하는 고객보다 필요를 대비해 미리 구매하는 고객은 50%를 차지하며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루밍에 대한 경험은 30대 여성일수록 높았으나, 역쇼루밍 경험은 20대 여성이 가장 높았다.
2030의 대부분이 쇼루밍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쇼루밍 경험이 95% 이상 되며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이에 못지 않게 역쇼루밍 경험 역시 75%로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생활이 정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한다고 위메프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사실은 남성은 당장 필요에 의해, 여성은 미래에 필요에 의해 쇼핑한다는 것이다. 특히 30대 여성은 필요에 의해 사는 비율보다 미래에 대비해서 사는 비율이 2배나 높았다.
즉 남자는 해당 상품이 당장 필요할 때 쇼핑을 시작해 가격대를 고르는 반면, 여자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등장하면 미래의 필요를 생각해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해외구매대행 경험에 대해서는 30대 여성이 구매대행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험을 하지 못한 대부분이 구매대행을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이번에 조사된 새로운 쇼핑 트렌드에 발맞추어 패션, 뷰티와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개편에도 참고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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