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도주 부재속 반등흐름 지속(10:00)

코스닥시장이 주도세력과 주도주 부재 속에서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오른 513.8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전 10시 현재 2.56포인트(0.50%) 오른 515.01을 기록, 4일 연속 반등세를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47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09개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1억원을 순매수한데 비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9억원, 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이고이중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도세력 부재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면서주도주 부재 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 중에는 다음이 2%대의 상승률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하나투어는 8월 실적 호조에 장 초반 급등했으나 9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경계 매물로 강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줄기세포관련주인 산성피앤씨와 메디포스트가 3-5%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하고있다.

또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한국창투 등 창투주들이 1-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에스엔유는 증권사의 긍정 전망에 2%대의 상승세다.

이외 코스맥스가 전날 외국인이 시간외거래를 통해 30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테크노세미켐도 저평가 진단 속에 10%대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천925만주, 3천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