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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美 EIA상 수상

EIA 기술혁신 리더상 최초 외국인 수상자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美 EIA상 수상 EIA 기술혁신 리더상 최초 외국인 수상자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반도체 총괄)이 26일(현지시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자산업협회(EIA)의 기술혁신 리더상(The EIA Leadership in Technology &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美 EIA는 지난 1952년 이래 매년 미국의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국인 한사람을 선정, 상을 수여해 왔으나 올해 부터 시상 대상을 전세계 기업인으로 확대하면서황 사장이 전 세계 하이테크 경제에 영향을 미친 리더십과 비전을 인정받아 첫 외국인 수상자가 됐다. 역대 EIA 수상자로는 HP의 칼리 피오리나, 모토로라의 봅 갈빈, TI의 마크 셰퍼드, IBM의 토머스 왓슨, 코닝의 아모 휴튼 등이 있다. 황 사장의 수상은 삼성전자가 DDR, DDR2, DDR3 등 D램 기술혁신및 표준화를 주도, 고성능 PC, 서버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과 모바일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퓨전메모리, MCP, 모바일 CPU 등 모바일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 포스트 PC 시대의핵심인 휴대폰 등 제품의 혁신을 이끈 것이 배경이 됐다. 특히 황 사장은 지난 99년 이후 매년 메모리 집적도를 2배씩 늘리는 등 나노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의 권위적인 국제학술 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을 발표,세계 반도체기술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IA의 데이브 매커디 회장은 이날 워싱턴 시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홍석현주미대사, 라마르 스미스(텍사스, 공화), 찰스 곤살레스 (텍사스, 민주) 하원의원,마이언 커더스 전자엔지니어링 협회(JEDEC) 회장 등 미국과 한국의 정재계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황사장이 반도체에서 이룬 성과는 전세계시장, 기업에 혁신을 일으키며 타 기업의 경영 방법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면서 "삼성의 혁신적 제품은 미국 IT 산업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미 IT협력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58억 달러의 반도체 제품을 미국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에 '삼성 오스틴 반도체'를 설립, 1천여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해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황 사장은 수상 기념 연설을 통해 "경제, 문화, 사회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디지털 혁명은 반도체로 가능했으며, 반도체의 빠른 발전이 모바일과 디지털 사회로의 이전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라고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씨가 수상축하 연주로 자리를 빛냈다. 부산 출신의 황 사장(52)은 부산고, 서울대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 1989년 삼성전자에 반도체 DVC 개발 책임자로 입사한 후 1994년 256M D램 개발에 성공,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 등으로 지난해 1월 반도체 총괄사장이 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입력시간 : 2005/04/27 03:52 • 황 사장,"한국인 세계 IT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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