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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블루칩은 래미안'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의 알짜 재개발 지역에서 잇따라 일반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마포구 래미안 공덕5차, 성동구 래미안 금호2차 등이 오는 7월 이후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래미안 공덕5차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 제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794가구 중 80~151㎡형 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 2차 뉴타운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 그리고 6호선 대흥역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난 2000년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공덕1차를 비롯해 염리 삼성, 마포 트라팰리스2 등 5개 단지 3,400여가구가 밀집해 래미안 타운을 이루고 있다. 삼성은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서도 금호 제19구역을 재개발해 1,057가구 규모의 래미안 금호2차를 공급한다. 82~150㎡형 3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된 주거 지역이었지만 주변이 순차적으로 재개발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ㆍ5호선 환승역인 약수역, 3호선 금호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분당성 연장성(왕십리~선릉)이 개통되면 강남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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