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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에 게임·노보셀로프

나노 신소재 그래핀 연구 공로

안드레 게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차세대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 연구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네덜란드 국적의 안드레 게임(51)과 러시아 태생의 영국 과학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36) 등 두 명이 선정됐다. 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6각형 탄소화합물로 원자 하나 두께의 평면을 이루는 그래핀 물질에 관해 획기적인 연구 업적을 보유한 두 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러시아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물리학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 나란히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위원회는 "두 과학자는 원자 하나 두께의 얇은 평면 물질인 그래핀이 양자역학적 성질에 따라 차세대 전자소재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놀라운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공 나노 물질인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는 물리적•전기적 특성이 있어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반도체, 태양전지, 광패널, 자동차 및 항공기 신소재 등으로 주목받아왔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래핀 연구는 신소재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전자공학 신제품의 양산을 이끌 수 있다"며 "이 신소재가 향후 전자공학 분야 전반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평했다. NYT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교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무척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곧 일상적인 화요일 연구 업무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두 과학자에게는 1,0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이 절반씩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4일 생리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6일), 문학상(7일), 평화상(8일), 경제학상(11일) 순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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