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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지난해 사상최대 순익

처음으로 1,000억 넘어서 공자금 상환 앞당겨 질듯

1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수협은행이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사상최대 순익을 올렸다. 수협은 1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사상최고치인 1,0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협은 공적자금 투입 첫해인 지난 2001년 순이익이 275억원에 불과했으나 2002년 550억원, 2003년 711억원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대출금 등 이자수익자산이 크게 늘고 신탁ㆍ공제 등 비(非)이자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면서 “방카슈랑스팀을 설치,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공제관련 수수료수입도 적지않았다”고 말했다. 수협은 순익을 공적자금 투입 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미처리결손금 9,887억원을 털어내는 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올린 수익 역시 이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미처리결손금 중 모두 2,584억원이 처리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수협의 실적호조가 지속되면 오는 2017년으로 예정된 공적자금 분할상환 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누적적자에 허덕이던 수협에 2001년 4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투입했고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11년간 분할상환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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