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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 삼성운용 '일본중소형FOCUS펀드'

성장 예상 日 중소형주 선별 투자

환헤지 상품으로 온라인 가입 가능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 증시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의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일본 중소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일본중소형FOCUS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췄거나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내 중소기업을 골라 투자한다. 환헤지 상품으로 MSCI일본 중소형지수를 90%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일본 내 대표적 중소형주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한다. 펀드를 직접 위탁 운용하게 될 기무라 다다오 대표 펀드매니저는 중소형주 운용경력이 20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스미토모미쓰이에서 운용하는 중소형주 펀드의 경우 지난해 11.27%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이는 같은 기간 일본 소형주지수인 러셀 노무라 소형지수(Russell Nomura Small)의 수익률 8.37%를 크게 웃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스미토모미쓰이의 중소형주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왔으며 지난 2005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19.42%(올해 3월 말 기준)에 달한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 펀드를 출시한 배경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 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 상장기업을 시총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중소형주일수록 주가수익비율(PER) 10 이하로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 PER 10 이하 종목 비중은 시총 500억~1,000억엔(약 4,500억~9,000억원) 사이 종목 중 약 13.5%, 100억~500억엔(약 900억~4,500억원) 사이 종목 중 20%에 달한다.

또 구조개혁을 통해 내수시장에서 신사업을 창출하겠다는 아베 신조 정부의 성장전략도 일본 중소형주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의료·사회기반시설·여행 등이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 내수 기반 중소기업의 이익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고 유럽 등 글로벌 자금이 중소형주에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총보수 연 1.68%다.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현대증권·키움증권에서 판매하며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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