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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동훈 부사장 '창조적인 인물' 2위에

미국 IT전문 패스트컴퍼니 선정

장동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총괄하는 장동훈(사진)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부사장)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잡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조적인 인물' 2위에 올랐다.

이 잡지는 디자인·기술·음악 등 모든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창조적인 인물 100인'을 꼽았다. 장 부사장에 대해서는 그의 지휘 아래 삼성전자가 '패블릿(휴대폰+태블릿)' 대중화를 이끈 갤럭시노트2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갤럭시S3 등으로 스마트폰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 부사장이 디자인 팀원들과 함께 갤럭시S3를 개발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아프리카와 싱가포르 등지를 여행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가 이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갤럭시S3의 둥글고 자갈과 같은 느낌의 형태와 터치스크린의 물결 효과 등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창조적인 인물 1위에는 선거분석 전문 블로그 '파이브 서티에잇'을 운영하는 뉴욕타임스의 선거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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