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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구강궤양, 알고 보니 베체트병?

면역질환 베체트병의 증상과 생활습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웠던 날씨가 9월이 되면서 선선해 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여름간 무더위로 인해 미루었던 업무를 진행하거나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일에 박차를 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오랜만에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오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구강궤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갑작스레 업무를 많이 진행하다 그런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가볍게 넘긴 구강궤양이 단순 구강궤양이 아닌 베체트 병으로 밝혀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베체트병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 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해야 할 대상으로 오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이 면역질환에 속한다.

베체트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구강궤양이 나타나는데 구강궤양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면서 발생 빈도가 잦아지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안구질환인 포도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지스 한의원 대전지점의 조훈범 원장은 “베체트병과 같은 면역질환은 단순하게 한곳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통로 어디든 증상이 발생 할 수 잇는 전신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질환의 특성상 질환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일반적인 치료 보다는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올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베체트와 같은 면역질환은 질환의 특성상 일반적인 주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 스스로 질환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보다는 영양소가 골고루 분배된 자연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면역력을 강화 하는 것이 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면역질환의 경우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면역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힘겨워 하거나 중간에 치료를 중단한다. 하지만 어떠한 질환이던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더구나 면역질환은 스트레스나 교감신경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 질환을 이겨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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