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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전략] 블루칩.업종대표주 적극매수를

이번주 증시는 충만한 시장에너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물론 증안기금 배분물량과 유상증자, 그리고 대규모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부담요인이지만 이미 돌아선 상승기조를 돌려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릴린치등 해외유수의 투자기관들이 어느때 보다 한국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들이 선물의 매수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서경리서치 요원들은 업종대표주와 불루칩 등 외국인 선호주와 내재가치가 우수한 내수관련주의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미국증시가 1만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매매공방을 벌였듯이 우리 증시도 600선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안기금 배분물량과 유상증자 등으로 수급상황이 일시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60일 이동평균선을 감안하면 지수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콜금리가 4%대에 진입하는 등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으로 우량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헌협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선물지수 상승과 연계된 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또 5조원을 상회하는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대형 주식형펀드의 수요기반 확대로 시장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여서 증자납입대금이나 증안기금 물량의 부담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지수관련 핵심우량주의 실적은 호전되었고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3월말의 등락조정국면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박시진 한화증권 시황정보팀장=단기적으로 볼때 과도한 프로그램 매수잔고와 유상청약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금융시장 안정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국내 부동자금도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적호전 대비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의 매수시각을 견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실장=주가의 단기급등에 따라 지수조정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겠지만 상승기조는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디스사가 신용등급 추가 상향조정을 시사하고 있고, 메릴린치 등 해외유수투자기관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도 우호적이다.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이대형 세종증권 투자정보팀장=장세를 비관적으로 보기에는 해외증시나 엔화 등 대외여건이 너무나 좋다. 물론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증자물량과 대규모 매수차익거래잔고 등이 부담요인이지만 이미 돌아선 상승기조는 돌려놓지 못할 것이다. 엔화 안정속에 국내외의 풍부한 유동성은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외국인 선호주를 중심으로 조정시마다 매수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주환 노무라증권 부장=이번주는 3월결산 금융기관들의 이익실현 물량과 풍부한 유동성 및 외국인 매수세간의 힘겨루기가 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금융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승여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따라서 추격매수보다는 일부분 이익실현후 최근에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무거웠던 반도체 관련주와 내재가치가 우량한 내수관련주의 저가매수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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