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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 前임원 2명 내주 소환조사

검찰, 김우중씨 수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박영수 부장)는 다음주 중 대우그룹의 런던 내 해외금융조직인 BFC(영국금융센터)를 관리했던 이동원 전 ㈜대우 영국무역법인장과 이상훈 전 ㈜대우 전무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법원에서 발부받은 계좌추적 영장을 바탕으로 당시 BFC 실무자 2명을 소환해 BFC 자금 중 국내로 유입된 10개 미만의 자금 용처를 파악하는 한편 김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자금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기초조사가 끝나면 다음주부터 김씨를 상대로 BFC 자금 용처를 추궁하고 필요할 경우 이 전 법인장 등 당시 BFC 관리를 담당했던 임원들과의 대질신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씨가 국외재산도피 외의 다른 혐의를 부인할 경우 당시 대우그룹 경영진들을 소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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