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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억… SM 임직원들 K팝 열풍타고 스톡옵션 행사…평가익 대박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최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140억원을 넘는 평가차익을 챙겼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엠엔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와 임원 3명, 직원 40명이 지난 2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33만6,500주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가(4만4,200원) 기준으로 보유총액만 149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이 1,71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챙긴 평가차익 규모는 143억원에 달한다.

이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가장 많은 평가차익을 챙긴 이는 김 대표. 김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총 4만7,000주를 확보했다. 현 주가가치로 환산하면 21억원 규모다. 김 대표는 지난해 8월에도 3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9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남소영∙이종인∙한세민 3명의 이사들은 3만1,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각각 13억7,000만원의 주식을 받았고 40명의 직원들도 한 사람당 19만6,500주를 행사해 일인당 약 2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로 대박을 터트린 데는 K팝 열풍 덕분이기도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한몫했다. 금융위기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가격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스톡옵션 대박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임직원들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스톡옵션 행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 신청을 받았으며 이들이 2일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2009년 임직원 83명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했지만 39명은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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