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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반전… 이통사 실적 되레 좋아졌다

3G 가입자 LTE로 … 요금 수입 ↑

'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되던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시행된 뒤 오히려 이동통신사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에만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적용되는 탓에 3G 가입자들이 LTE로 넘어오면서 이통사의 요금 수입이 늘었다는 것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동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9,17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8,782억원보다 4.5%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해 2분기 적자(1,689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초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통사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과는 정 반대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 증권사들은 이통사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가입자당 매출(ARPU)의 상승을 들고 있다.1인당 매출액이 2만원대인 3G 가입자들이 최저 요금 2만9,900원인 데이터중심 요금제로 넘어오면서 요금부담이 커지고, 이통사의 ARPU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는 것이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평균 ARPU를 1분기보다 0.7% 상승한 3만5,432원으로 추정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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