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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서 발레까지 춤의 향연

29일 '세계 춤의 날'… 전국서 다양한 행사

오는 29일은 세계 춤의 날이다. 이날은 근대 발레 체계의 확립자인 장-조르주 노베르(1727~1810)의 생일을 기념해 1982년 국제무용협회 세계본부와 국제극예술협의회ㆍ유네스코가 제정한 날로, 세계 각국에서 춤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1984년 창무회의 정기공연에서 '국제 무용의 날'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이래 수 차례 관련 행사가 국지적으로 열렸다. 올해는 힙합에서 발레까지 아우른다는 모토를 내걸고 '제1회 세계 춤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오렌지 색을 테마 컬러로 내건 이 행사에는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ㆍ한국무용연구회ㆍ전문무용수지원센터ㆍ국제무용협회ㆍ한국필라테스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무용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진정한 춤의 향연을 펼친다. 세계 춤의 날 당일 저녁 서울광장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현대무용가 육완순의 무용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김선희 발레단의 갈라 공연, 선화예술학교 캐릭터 댄스, 벽사댄스컴퍼니 특별공연, 포즈댄스시어터의 재즈댄스, 아르떼 플라멩코의 특별공연, 김포 통진중학교 학생들의 탈춤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부산ㆍ광주 등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도 지역 무용단과 춤 동호회들이 다양한 축하 공연과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춤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관계를 회복한다는 취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도 열린다. 김영수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그 동안 국내에서는 세계 춤의 날을 기념해 무용계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막춤에서 힙합, 고전 무용, 발레까지 모든 장르의 춤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시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매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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