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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적자전환에 '휘청'

4분기 영업손실 1,226억

S-0IL이 부진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크게 휘청거렸다. 23일 S-OIL은 지난해 4ㆍ4분기에 영업손실 1,226억원, 당기순손실 1,848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4조5,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액 5조2,106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당기순이익 600억원)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유가 하락에 이은 정제 마진 축소와 환율 급등으로 인한 대규모 환차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2008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3억원, 1조4,02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6,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순까지의 고유가로 매출 규모는 증가했지만 하반기 실적 부진으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5.42%까지 떨어지며 5만5,80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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