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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국민주 매각 방식 환영”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최근 정치권이 제기한 대우조선해양의 국민주 방식 매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27일 “공적자금이 투입돼 회생한 대우조선해양과 우리금융지주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먼저 “대우조선해양은 국가 기간산업임과 동시에 잠수함ㆍ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방위산업체”라며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조선 산업 발전에 대한 국가적인 비전과 전략 속에서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희생 위에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대우조선해양의 성과는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주 방식의 매각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총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은 몇몇 재벌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온 국민의 노력으로 회생시킨 기업이 일부 재벌들의 몸집 부풀리기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0년 기업분할 당시 매출이 3조원에서 2010년 말 12조원으로 4배 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9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이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체제로도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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