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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규모 R&D 협력펀드 조성

중기청-삼성전기 협약식

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협력펀드가 조성돼 정보기술(IT) 핵심부품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청과 삼성전기는 4일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력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기청과 삼성전기가 1대1로 매칭해 각각 150억원씩 투자해 조성하게 된다. 반도체와 휴대폰분야의 핵심부품 생산에 필요한 신기술개발 및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면 삼성전기가 직접 구매해 판로도 지원한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 4월 삼성전기와 200억원의 자금을 조성, 지금까지 35개 과제를 발굴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중기청은 현재 16개사가 2,930억원 규모로 조성한 R&D 협력펀드를 오는 2015년까지 7,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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