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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무역수지 적자 4년만에 2배 급증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4년 새 두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29억3,058만달러(한화 3조2,850억원, 지난 2008년 평균환율 기준)로 2004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11억3,904만달러로 2004년 이후 61% 늘었지만 수입액이 40억6,962만달러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 기간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16%로 수출 증가율 12.6%를 웃돌았다. 특히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률은 22.3%로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총생산액은 13조7,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 이는 국내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대비 5.3%, 전체 GDP 대비로는 1.3%에 해당한다. 2004년 이후 의약품 생산액 연평균 성장률은 9.3%로 전체 제조업(5.9%)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액 1위는 네덜란드계 제약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백신 ‘퀸박셈’으로 지난해 1,638억원어치를 생산했다. 전년도 생산액 1위였던 동아제약 ‘박카스’는 1,29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독약품의 항혈전약 ‘플라빅스(1,024억원)’, 동아제약 항궤양약 ‘스티렌정(905억원)’, 한미약품 고혈압약 ‘아모디핀정(672억원)’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 생산실적은 동아제약이 원료와 완제품을 합쳐 7,2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한미약품 5,796억원, 대웅제약 5,671억원, 한독약품 5,093억원, 유한양행 4,539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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