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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국인 6일째 '팔자'에 약보합..1,115.84(잠정)

종합주가지수가 6일째 이어진 매도공세 속에 급등 하루만에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0.84포인트(0.08%) 내린 1,115.84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조정 나흘 만에 전날 1,100선 회복으로 반등 기대감이 커지며 소폭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 내내 쏟아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 벽에 막혀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프로그램 매매가 큰 폭으로 움직이며 수 차례 반전을 시도했지만 완연해진조정 분위기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1천671억원어치를 순매도, 6일째 순매도를 이어간 탓에 각각 869억원과 36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기관과 개인은 쏟아지는 외국인 매물로 인해 하락폭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만족해야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6.14%)이 대부분 종목의 강세 속에 지수가 폭등했고 의료정밀업종(1.41%)도 강세였다. 그러나 전기.전자(-0.70%)과 은행(-0.17%),전기.가스(-0.59%) 등 대형주가 포진한 업종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56만원선을 회복했던 삼성전자(-0.18%)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4.41%)는 급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이날 개장전 소버린의 보유지분 전량매각 소식이 전해진 LG전자(-1.86%)는지주회사인 ㈜LG(-4.39%)와 함께 약세를 면치 못했고 웨스팅하우스 인수추진설에 급등했던 두산중공업(-2.22%)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증권가의 평가와 함께 약세로돌아섰다. 금융주중 그간 인수.합병(M&A)기대감에 급등하던 외환은행(-3.54%)이 큰 폭으로내렸으나 보험 대표주 삼성화재(7.40%)는 이틀째 급등했고 사모펀드로의 매각소식에쌍용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그러나 대형주중 전날 급등장에서 강하게 반등했던 현대차(-0.55%), SK텔레콤(-0.52%), 우리금융(-1.50%) 등은 모두 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38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56개, 보합은79개였고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천622만주, 2조8천145억원이었다.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지지부진한 움직임 속에 아시아 시장도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인데다 외국인 매도세가 늘면서 상승 흐름을 제약하고 있다"며 "일단 조정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급등락이 수시로 나타나고 있어 장세 흐름을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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