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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의 의미

한.미.일 정상회담의 의미"남북정상화딤 적극지지 확인" 한·미·일 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종 입장 조율과 우방국인 미·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이번 연쇄 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역동적인 변화』라며 『남북정상회담이후 펼쳐질 동북아시아 상황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金 대통령과 모리 총리는 한·미·일 3국 공조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동북아 안보유지를 위해 북한 경제개건에 동참키로 했다. 이어 金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남북을 비롯, 미·일, 미·북, 일·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 정상은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양국간 미묘한 갈등설을 불식시키는 한편 대북정책공조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성과를 올렸다. 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적으로 범국민적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주도권을 쥐고 주변 4강의 협력아래 동북아 평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으로서 한반도 주변에서 일고있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위치를 확보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이날 金 대통령에게 최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가의 전화통화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동북아 질서재편에 대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세계 평화를 주도해 온 클린턴 대통령이 金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에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만하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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