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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보청기 4개중 1개꼴 '불량'

시중에 유통되는 보청기 4개 가운데 1개는 부적합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에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도 포함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소비자시민모임은 21일 서울 방배동 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쇼핑몰과 보청기판매점에서 판매된 보청기 15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판매실태를 점검한 결과 26%인 4개 제품이 주파수 범위 등 성능기준에서 미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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