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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ㆍ등록기업 2003년1ㆍ4분기 실적 분석]코스닥, 엔씨소프트 영업이익률 1위

코스닥 등록 기업들이 대부분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인터넷ㆍ게임업체들은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등이 속한 금융업종 15개사가 3,322억6,400만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전환 했다. 또 비금융 654개사 매출은 11조7,489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11조8,045억8,000만원에 비해 0.5% 감소했고, 순이익도 2,882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6,664억300만원에 비해 56.7%나 줄었다. 이처럼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적자전환 기업이 지난해 75개사에서 123개사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인터넷 ▲반도체 ▲의료ㆍ정밀기기 ▲비금속 ▲운송장비 등의 업종은 흑자전환했거나, 순이익규모가 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터넷 관련업체와 게임업체들은 짭짤하게 장사를 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374억8,600만원ㆍ영업이익 181억3,700만원을 올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8.4%로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100원어치를 팔면, 48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셈이다. 이어 매출액영업이익률 상위사는 NHN(47.4%)ㆍ네오위즈(41.4%)ㆍ강원랜드(40.1%)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옥션(38.3%)ㆍ다음(30.0%) 등도 20위권에 포함됐다. 또 디지아이ㆍ백산OPCㆍ아이디스ㆍ피에스케이 등 기술주들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위다스가 매출액의 777.8%에 해당하는 14억9,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 제네틱스ㆍ비젼텔레콤ㆍ두리정보통신ㆍ엠바이엔ㆍ누리텔레콤ㆍ델타정보통신ㆍ세넥스테크ㆍ인터링크ㆍ엔써ㆍ이네트 등 11개사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200%를 넘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진단시약업체인 제네틱스로 매출이 8,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대주주로부터 10억원을 무상증여 받아 5억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매출액순이익률은 무려 628.8%에 달했다. 타프시스템도 4억6,100만원의 매출에 5억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매출액순이익률이 110.2%로 순이익이 매출보다 많았다. KDN스마텍(76.3%)ㆍ버추얼텍(70.5%)ㆍ피에스텍(54.4%)ㆍ해성산업(51.3%)ㆍ한통데이타(50.4%) 등도 50%가 넘는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랜드백화점ㆍ다음ㆍ대동기어ㆍ디지털퍼스트ㆍ세코닉스ㆍ에이텍시스템ㆍ에프에스텍ㆍ오성엘에스티ㆍ 옥션ㆍ이니텍ㆍ프리엠스ㆍ한빛아이앤비ㆍ한일단조 등 13개사는 1ㆍ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순이익 보다 많았다. 성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엔터테인멘트 업체인 스타맥스(옛 가오닉스)가 69억5,8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00만원에 비해 2만3,093.3%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펙스(5,078.3%)ㆍ피에스케이(1,884.5%)ㆍ에쓰에쓰아이(1,367.0%)ㆍ아이티(1,100.5%)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가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텔레콤과 한국창투는 1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매출을 넘어섰다. 반면 위다스ㆍ제네틱스ㆍ이네트ㆍ에스피컴텍ㆍ델타정보통신ㆍ네오웨이브 등 5개사는 1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KTF는 매출 1조2,076억8,900만원ㆍ순이익 921억5,300만원을 올려 코스닥기업중 매출과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꼽혔다. 순이익 상위에는 강원랜드(365억600만원)ㆍSBS(246억5,900만원)ㆍLG텔레콤(246억5,900만원)ㆍNHN (178억4,400만원) 등이 랭크됐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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