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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0월호] 3,4분기 실적호전株 공략하라

LG필립스LCD·한전등 3분기 영업익 100% 증가<BR>이수화학·쌍용車·삼성重등 4분기 흑자전환 예상



“유동성장에서 실적장으로 옮겨갈 경우에 대비해 실적 호전주를 공략하라.”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3ㆍ4분기와 4ㆍ4분기 영업이익은 대체로 지난 2ㆍ4분기를 바닥으로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이겠지만 기업별로는 실적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세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회복추세에 따라 기업실적이 3분기, 4분기 연속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미 실적호전주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앞으로도 이들 종목에 적립식펀드 자금을 앞세운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 4분기 실적 호전세 뚜렷=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대사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총 15조2,8000억원으로 2분기(12조5,000억원)보다 2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는 중국쇼크로 경기가 꺾였던 작년 3분기(15조1,300억원)보다 겨우 1%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와는 거리가 있다. 100개사 중 2분기와 작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곳은 각각 56개, 68개사(흑자전환 기업 포함)로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사들이 추정치를 내놓은 164개사를 기준으로 할 때 작년동기보다는 43% 증가하지만 3분기보다는 오히려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름특수가 사라지며 수요가 급감하는 한전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6.6%, 작년 동기보다 33.8% 증가하며 3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상위주 대체로 선전= 삼성전자가 3,4분기 모두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3분기(2조1,819억원)에는 작년동기보다는 20% 감소하지만 2분기보다 32% 증가하고, 4분기(2조4,581억원)에는 3분기와 작년동기 대비 각각 13.36%, 60.3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는 “반도체와 LCD부문, 휴대폰 등 세 축의 선전으로 3,4분기 실적이 다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도 내수, 수출회복으로 호조세가 지속돼 3분기 영업실적(4,836억원)이 전분기와 작년동기대비 각각 5.62%와 4.29% 증가하고, 4분기(6,308억원)에는 더 호전돼 3분기와 작년동기대비 41.39%와 83.4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전과 포스코, 국민은행의 실적은 다소 등락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전은 3분기(1조5,520억원)의 경우 2분기보다 495%, 작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하지만, 계절적 특수가 사라진 4분기(2,802억원)에는 작년 동기보다는 크게 호전되며 흑자 전환되겠지만 3분기보다 82.57% 감소할 전망이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실적(1조4,394억원)은 전분기보다는 17% 감소하지만 작년동기보다는 16% 증가하고, 4분기(1조5,027억원)에는 작년동기보다 6.89% 줄지만 3분기보다는 3.4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6,487억원)가 2분기보다 15% 증가(작년동기보다는 39% 감소)하는 반면 4분기(6,005억원)에는 3분기보다 5.42% 감소(작년 동기대비 159.7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턴어라운드주는=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은 LG필립스LCD, 한국전력, 한국금융지주, 기아차,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으로 증가 폭은 각각 10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상선, 대림산업, 하이트맥주, 삼성증권, 케이피케미칼, 대신증권, 한화, 우리투자증권, 하이닉스 등도 2분기보다 50%이상 증가하는 호조세가 점쳐진다. 쌍용차, LG생명과학, 대우조선, 삼성SDI, 삼성전기는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탈피해 흑자전환이 예측된다. 또한 보령제약은 3분기 실적(52억원)이 2분기와 작년동기대비 4,197%, 271%나 급증할 전망이다. 동원F&B(205억원)와, 풀무원(58억원)도 2분기보다 700~980%, 지난해보다는 20~26% 증가할 전망이다. 코리아써키트는 작년동기대비 3% 감소하지만 2분기보다는 600%나 증가하고, 대한전선, 대원강업, CJCGV도 전분기보다 300~500% 증가하는 실적호전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한샘이 3분기(46억원)에 1,824% 증가하고, 유엔젤(1,814%), 유성기업(1,763%), 신성이엔지(953%), 삼성증권(526%), 텔코웨어(474%)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호전주는= 4분기 개별종목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면 영진약품이 9억여원으로 전분기보다 987.5% 증가하겠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39.95% 감소해 실적이 안정되려면 다소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수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흑자전환하고 전분기과 비교할 때도 259.44%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쌍용차도 417억원으로 작년동기과 비교해 흑자전환하고 전분기보다도 255.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FnC코오롱은 전분기와 작년동기대비 각각 152.4%와 125.08%의 영업이익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과 한섬은 각각 전閨羞릿?139.89%와 120.77%, 작년동기보다는 92.32%와 4.6% 늘어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LG생명과학, 기아차, 신호제지, 삼성중공업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106~117% 급증할 전망이다.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LG생명과학과 신호제지, 기아차가 각각 757.15%, 160.03%, 59.21% 늘어나고 삼성중공업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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