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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앨컨, 대한알루미늄 인수

캐나다의 앨컨 알루미늄은 27일 한국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대한알루미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앨컨은 자회사인 앨컨 대한알루미늄을 통해 대한전선과 공동으로 대한알루미늄을 현금 2억달러(약 2천200억원)에 인수했으며 대한알미늄의 부채 9천500만달러도 떠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앨컨과 대한전선의 지분은 각각 66%와 30%이며 현대는 4%의 지분만 보유하는 군소 주주로 남게 됐다. 자크 부기 앨컨사 사장은 "아시아의 압연제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 2005년에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소비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대한알루미늄 인수로 앨컨은 아시아의 주요 압연제품 생산업체로 부상해 아시아의 빠른 성장을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앨컨 대한알루미늄은 대한알루미늄의 울산공장과 영주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생산규모가 종전의 연산 30만T에서 60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앨컨은 기초 금속가 알루미늄 압연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으로 세계 30여개국에 영업망을 갖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특파원 YDS@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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