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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연기금 등 기관 '팔자'… 28P 하락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와 LG전자의 유상증자 충격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05포인트(1.48%) 하락한 1,869.9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소폭 하락세로 출반한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실시에 따른 부도 우려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게다가 LG전자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까지 전해지고 연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한 때 3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은 4,5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1,7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19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3%)과 섬유ㆍ의복(0.40%)만 상승했을 뿐 대다수가 하락했다. 건설업이 2.6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화학(-2.56%), 증권(-2.31%), 전기ㆍ전자(-1.70%), 운송장비(-1.6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예외 없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41%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0.43%), 포스코(-0.53%), 기아차(-1.5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3.73% 폭락했고 LG디스플레이(-6.32%), LG유플러스(-3.41%)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2.20%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26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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