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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당직자출신 후보 '선전'

4·13 총선에서 경제분야 주요당직자 출신들이 대체로 선전하고있다.민주당은 김원길(金元吉)선대위 정책위원장을 비롯, 장재식(張在植)전 정책위의장, 박광태(朴光泰)전 제2정조위원장 등이 지역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정창화(鄭昌和) 이상득(李相得)전·현직 정책위의장을 포함, 이강두(李康斗) 나오연(羅午淵)전·현직 제2정조위원장 등이 대부분 텃밭인 영남권 지역에 출마, 상대후보를 크게 앞서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정우택(鄭宇澤)선대위 정책위원장과 차수명(車秀明) 허남훈(許南薰)전·현직 정책위의장 등이 나섰으며 鄭위원장이 선전한 반면 두 전·현직 의장은 열세 또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갑에 뛰어든 민주당 김원길 정책위원장은 정무차관 출신의 한나라당 유광언(劉光彦)후보를 맞아 싸우고있는데 이지역이 전통적으로 호남세가 강한데다 충실한 의정활동에 힘입어 金위원장의 3선 고지 안착이 유력하다. 장재식 전 의장도 서울 서대문을에서 총리 공보비서관 출신의 한나라당 정두언(鄭斗彦)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있다는 후문이다. 박광태 의원은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 북갑에서 라이온스 광주·전남 부총재를 지낸 한나라당 박영구(朴榮九)후보를 크게 앞서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대부분 지역구가 텃밭인 만큼 당선권 진입이 유력하다. 경북 군위·의성에 출마한 정창화 의장은 (주)쌍마회장으로 14대의원을 지낸 민국당 김동권(金東權)후보와 정무장관 비서관 출신의 민주당 윤정균(尹定均)후보의 추격을 각각 받고 있으나 민국당과 여당의 바람이 약해 鄭의장의 5선고지 안착이 무난할 전망이다. 코오롱사장 출신의 이상득 전 의장이 출마한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도 경북 도의원 출신으로 (주)삼일 부회장인 자민련 강석호(姜碩鎬)후보와 포항지방자치연구소장인 민주당 김병구(金丙九)후보가 각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李 전 의장의 4선을 저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경제기획원 예산담당국장 출신의 이강두 전 정책실장과 재무부 세정차관보출신의 나오연 전 제2정조위원장도 거창·함양군과 양산시에서 각각 우세를 보여 3선 가능성이 높다. 충북 진천·음성·괴산지역에 나선 정우택 정책위원장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사정비서관 출신인 한나라당 이충범(李忠範)후보와 국민의 정부 비상기획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김진선(金鎭渲)후보의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우세를 나타내 재선 고지전망이 밝다. 경기평택을에 출마한 환경처장관 출신의 허남훈 전 의장은 5선출신의 한나라당 이자헌(李慈憲)후보와 경기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정장선(鄭長善)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 남에서 재선을 노리는 특허청장 출신의 차수명 의장은 인천지검 검사장을 지낸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후보에게 밀리고 있어 역전을 기대하고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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