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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스테이츠맨 내달 출시

국내 대형차시장 경쟁 심화 될 듯

GM대우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대형 세단(3,600㏄급)인 ‘스테이츠맨’을 출시하고 5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서울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스테이츠맨은 국내 대형차 중 리무진을 제외하고 차체 길이(5,195㎜)와 앞뒤 바퀴축의 길이(2,940㎜)가 가장 길어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또 얼로이텍 6기통의 3.6리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첨단 5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와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3,600㏄가 4,955만원, 2,800㏄가 3,955만원이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대형차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GM의 호주사업본부인 홀덴사의 스테이츠맨으로부터 공급받아 스테이츠맨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게 됐다”며 “이미 호주에서 품질과 성능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TV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스테이츠맨을 타고 다녔던 박신양씨가 등장해 “스테이츠맨을 직접 운전하며 연기를 해 누구보다 성능을 잘 알고 있다”며 “젊고 패기만만한 최고경영자(CEO)에 어울리는 차가 바로 스테이츠맨”이라고 치켜세웠다. GM대우는 스테이츠맨을 홀덴사로부터 직수입해 판매하게 되며 시장 상황 및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국내에서 직접 조립ㆍ생산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츠맨 출시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5,000만원대의 대형 수입차도 늘어나는 만큼 대형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누가 가져갈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2002년 10월 국내시장에 첫 발을 디딘 후 ▦라세티(2002년 11월)와 칼로스(2003년 1월) ▦라세티 해치백(2004년 3월) ▦마티즈(2005년 2월)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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