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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지나치다" IT株 일제히 반등

삼성전자 1.21% 올라 75만원


삼성전자ㆍ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해당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1%(9,000원) 상승한 75만원에 장을 마감했고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0.3%와 3.98% 오른 10만원과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들이 300만주 이상을 팔아치우며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기관과 개인이 이를 거뜬히 받아냈다. 여기에 삼성SDIㆍLG이노텍 등 다른 종목까지 가세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1.6%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IT주의 강세는 그동안의 낙폭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퍼지며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유럽발 악재와 천안함 사건에 따른 남북관계가 전방위로 경색될 가능성이 낮으며 따라서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평가가 등장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T 관련주가 평균적으로 너무 많이 빠졌고 이에 따라 저가 매수 유인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지금이 단기 바닥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유럽 위기가 아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UBS증권은 "소비심리 악화로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21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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