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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社들 중국어 홈피가 없네"
입력2005-04-12 16:55:26
수정
2005.04.12 16:55:26
1,684개 기업중 구축 38곳 2.3% 그쳐
많은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지만 중국어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곳은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어 전문 컨설팅업체인 차이나포커스와 마케팅홍보연구소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1,68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2.3%인 38곳 만이 자사 홈페이지에 중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농수산 및 식품업의 경우 조사 대상 57개 기업 중 중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은 곳은 한 곳도 없었고 IT산업과 전자 전기제품 업종도 각각 5.3%,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까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9,800여개 사에 달했고 미신고 법인 수까지 포함하면 3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차이나포커스의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중국어 홈페이지 개설은 빈약하다”며 “이달말까지 중국어 홈페이지에 구축에 관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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