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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공장에 화재…10여명 사상

LG전자 중국 후이저우(惠州)공장에 6일 불이나 공원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으며 145억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냈다. 홍콩 신문들은 5일 오전 9시께 LG전자 후이저우공장 3층짜리 건물에 불이 나 2만㎡ 넓이의 공장 전체가 완전히 불에 탔다고 7일 보도했다. 화재 당시 200여명의 근로자 대부분은 긴급 대피했으나 2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바람에 숨졌고 10여명이 다쳤으며 이중 4명은 중태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1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수도관 등 소방시설 미비로 겨우 5시간 만에 불을 껐다. LG전자 홍콩사무소측은 "후이저우공장과 우리는 상관이 없으며 거래도 없다"면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전화번호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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