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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朴시장 당선후 한달새 7000억 뚝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가총액이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이후 약 한 달간 7,000억원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4일 "박 시장 당선일인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23일까지 4주간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76조1,004억원에서 75조3,554억원으로 7,450억원 감소했다"며 "매매가 변동률은 -0.98%"라고 밝혔다. 구(區)별로는 강남구 재건축 시가총액이 22조6,026억원에서 22조1,655억원으로 4,371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개포주공1~4단지와 대치 은마아파트의 시가총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개포주공1~4단지는 시가총액이 8조686억원에서 7조7,772억원으로 줄었고 대치 은마아파트의 경우 10월 4조4,869억원에서 1,240억원이 빠졌다. 서초구도 같은 기간 잠원동 한신4차, 한신2차 등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11월23일 현재 시가총액이 24조4,390억원까지 줄었다. 강동구 재건축은 고덕동ㆍ상일동 일대 주공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292억원 감소했고 송파구는 가락시영단지가 비교적 꿋꿋한 모습을 보이며 시가총액 감소분이 강남ㆍ서초구보다 훨씬 적은 431억원에 그쳤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박 시장 취임 이후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며 "16일 개포동 주공2ㆍ4단지, 시영아파트에 대한 정비구역지정안이 보류된 것을 시발점으로 시장 분위기는 더 싸늘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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