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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 이달부터 일반분양 스타트

근린상업용지 등 19만6,000㎡ 공급… 지역 부동산경기 회복 가늠자 주목


첨단의료복합단지ㆍ연구개발(R&D)특구 지정 등 최근 잇따른 호재를 맞은 대구혁신도시가 이달부터 상업용지 등에 대한 일반분양을 시작,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는 당초 공공기관 이전 및 주거 위주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출발했으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의료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따른 자족기능 확충 등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지역 부동산경기 회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혁신도시의 일반공급분인 근린상업용지 등 95필지 19만6,000㎡를 첫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부용도별로는 추첨대상토지로 유치원용지 3필지, 종교시설용지 5필지가 각각 공급되며 입찰대상토지로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2필지, 근린상업용지 41필지, 중심상업용지 13필지, 주차장용지 16필지 등이 각각 분양된다. 이중 근린상업용지는 1필지당 최소 732㎡에서 최대 2,259㎡이며, 예정가격은 10억6,200만원에서 20억3,700만원으로 평균 3.3㎡당 473만원 수준이다. 중심상업용지는 최고 40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특별계획구역 내 대규모 토지 1필지를 포함해 13필지가 공급된다. 다음달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된다. 이어 다음달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계약체결이 예정돼 있다. 대금 납부조건은 3~5년 무이자 할부며, 계약시 매대대금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매수자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을 미리 완납하면 연 6%를 선납 할인해 주고, 대금의 20%를 납부했을 경우 금융기관과 연계해 매대대금의 최고 7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준다. 대구혁신도시에는 현재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중 7개 기관이 토지매입 계약을 마쳤고, 합성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생산의 '세계적 메카'를 목표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하진수 LH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은 "대구 최고 알짜 토지인 대구혁신도시 공급이 가라앉은 지역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일반공급을 시작으로 사업지 내 모든 토지에 대한 공급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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