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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6개월만에 급반등
입력2000-02-29 00:00:00
수정
2000.02.29 00:00:00
이는 27일의 개당 4.53-4.80달러와 비교하면 불과 하루만에 개당 가격이 20%이상(1달러 가량) 오른 것이다.D램 가격은 지난해 9월 개당 20달러로 정점에 이른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이날 6개월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국제 현물 가격의 오름세가 고정 거래선 수출 가격에도영향을 미쳐 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8메가 싱크로너스 D램의 경우 시장에서 그다지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개당 11.58-12.27 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중대형 PC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 주로 사용되는 D램중 64메가 ED0는 개당 가격이 10.60-11.24 달러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D램 가격이 최근 바닥세를 쳤다는 견해가 업계에 우세하게 퍼지고 있고 일본과 독일 등 일부 업체들의 밀어내기식 물량 공급이 2월말을 고비로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름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텔 등 대형 수요처에 대한 D램 공급도 점차 늘어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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