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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리서치] 동원증권- 주당순익등 수익지표 업계최고

대우채 편입비율이 대형증권사중 최저수준으로 재무제표가 깨끗하다는 것도 큰 장점. 사이버거래 경쟁력도 업계 상위수준이다.계열사중 속 썩이는 회사가 없어 부실의 소지가 거의 없다. 이런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에 힘입어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이 종목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 ◇영업실적=올 3월결산에서 동원은 3,250억원대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순이익은 지난회계연도보다 무려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시가총액의 42%에 달한다. 사이버거래 활성화등 수수료율인하에도 불구 내년 3월에도 2,500억원대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94년이후 현재까지 적자 한번없이 내부유보를 쌓아와 어떤 환경에도 강한 증권사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한편 시장점유율은 98회계연도 5.4%를 정점으로 99회계연도에는 5.3% 올해는 5.5%선으로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재무구조=외형증가율은 증권업계 평균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수익성, 안정성, 주당순이익등 다른 지표는 매우 우수한 편이다. 특히 자기자본이익율이 37%에 달해 시중금리의 3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주당순이익도 업계 평균의 1.64배인 7,500원에 이른다. 증권사 재무건전성지표인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469%로 감독기준 150%를 크게 웃돈다. 대우관련 손실은 11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가 지급보증한 회사채잔고는 566억원으로 자기자본 1조400억원대비 5.5%에 불과해 수익성 유지에 부담이 안된다. ◇동원의 약점=내실위주의 보수적인 경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빠른 속도로 대형화되고 있는 선도증권사와의 덩치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부의 시각이다. 회사의 경영방침이 이익극대화 보다 비용최소화에 초점이 맞춰진데다 코스닥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약점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자산운용업으로 점차 변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회사가 대우사태에서 보여준 자산운용의 건전성이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 이 회사가 조만간 보수적 색채를 걷어내고 개혁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새 경영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코스닥부문을 보강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애널리스트 전망=대우증권 이승주 과장은 『이 회사의 수정BPS는 2만8,864원이고 현재주가와 비슷한 상태』라며 『자기자본 이익률이 내년에도 22%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4만5,200원』이라고 밝혔다. ING베어링도 동원증권의 목표가격을 4만원으로 내다보고 매수추천했다. SK증권은 동원 주가의 최저가격이 3만5,459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굿모닝증권은 경쟁심화에 따른 외형감소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 주가에서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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