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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프리미엄 소주값 내린다

패키지 바꾸고 출고가 26% 인하

서민들이 찾는 술 가격들이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 7일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소주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패키지를 바꾸면서 출고가도 26%정도 내린다고 밝혔다. 원래 375㎖용량의 사각병을 360㎖ 일반 소주병으로 변경하고 출고가도 898.7원으로 인하한다. 이 제품은 오크통에서 10년동안 숙성시킨 증류주 원액을 블랜딩한 알코올도수 20도 프리미엄 소주다. 기존 사각병이 제조단가가 높고 회수 및 재사용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07년 첫 출시이후 3년만에 병을 바꾸고 가격을 내린 것. 용량은 기존보다 4%정도 줄지만 출고가 인하로 대형마트에서는 당장 8일부터 기존 1,500원보다 30%가까이 싼 1,050~1,060원대에서 살 수 있다. 19.5도짜리 처음처럼(360㎖)은 대형마트에서 1,000원에 판매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국순당이 국산쌀 생막걸리 '우국생'의 출고가(750㎖)를 5.5%내려 대형마트에서도 기존 1,400원에서 1,300원으로 7.1%정도 가격이 인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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