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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외국민 특별전형 폐지 검토

2009년 이후…자영업자·회사원 자녀 '특혜성 제도' 변질 판단

서울대가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폐지를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외국근무 재외국민 혹은 외국영주자의 자녀가 국내에서수학한 학생들에 비해 입시에서 불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정된 재외국민 특별전형 제도를 2009년 이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특별전형이 외교관 등 국익을 위해 해외에서 근무하며 자녀교육을 희생한자를 위한 보조제도라는 취지와 달리 자영업자.회사원 등의 자녀가 서울대에 들어오는 `특혜성 제도'로 변질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3월말 "2008년도 이후 부모의 해외거주 목적과 관계없이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고교 2년을 포함, 중.고교 과정을 4년 이상 수학한 자는 누구든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내놓았다. 서울대가 25년간 지속돼 온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해 개선안을 내놓은 지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또 다시 폐지안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은 그만큼 현행 특별전형이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서울대 학칙 55조에 따르면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정원외 입학을 원칙으로 하고있어 이 전형이 폐지되더라도 서울대 입학정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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