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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제] "기업 설비.인력 못줄이면 장기불황"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경제연구센터(JCER)의 중장기 경제전망발표를 인용, 98 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마이너스 1.8% 보다 더욱 악화된 수치다. JCER는 또 99년도에 마이너스 0.4% 성장하고 2001년을 지나서야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실업률은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인해 2001년께는 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경제분석가인 앨런 시나이씨도 2일 내년도 일본의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8%로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현행 0.5%인 중앙은행 재할인율을 0.125%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인하폭은 작지만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와 이익확대로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의 월가 관계자들도 『반도체,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과잉설비·인력문제가 심각하다』며 『시급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일본의 금융시스템이 여전히 불안한데다 디플레 현상도 좀처럼 줄지 않는다며 최근 일 정부가 발표한 긴급 경기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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