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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간] 브리꼴레르 外






융합형 인재 어떻게 만들어지나

■브리꼴레르(유영만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브리꼴레르'라는 말은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처음 언급한 개념으로 우리말로는'손 재주꾼'정도로 번역된다. 삶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다양한 기존 지식을 융합해 이제까지 없던 제3의 지식을 창출해낼 수 있는 인재를 일컫는 말이다. 책은 왜'브리꼴레르'와 같은 인재들이 필요한지, 융합형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탐색해 나간다. 저자는 브리꼴레르가 되기 위해 독자들이 일상에서 추구해야 할 다양한 방법과 습관도 제시한다.'상식에 시비를 걸어 몰상식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라''관계 없는 것을 관계 있는 것으로 엮고 뒤섞으며 창조를 즐기라''낯선 분야, 편하지 않은 사람과 일부러 접촉하라'는 등의 조언이 와 닿는다. 1만 5,000원.

디자인으로 혁신 창조하라

■욕망을 디자인하라(정경원 지음, 청림출판 펴냄)=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인 저자가 디자인과 경영을 접목해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법을 소개한다.

그는"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겉모양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화장술이 아니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혁신의 도구"라고 강조한다. 스웨덴 대학원생들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명한 목에 두르는 에어백 헬멧, 스위스 사회적 기업이 오지에 살거나 재난 당한 사람들을 위해 제작한 목에 거는 휴대용 정수기,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등 디자인 경영으로 혁신을 이룬 다양한 사례들도 녹아 있다. 1만 6,000원.

후회없는 노후 설계 노하우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김진영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후회 없는 후반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소장이 100세 시대 은퇴설계 노하우를 조목조목 전한다. 그는"재산도 대부분 큰 덩어리로 나뉘어 있기에 은퇴 후 풀어 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산을 오를 때 근육과 내려올 때 쓰는 근육이 다르듯, 은퇴 후 자산관리도 이와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자식이 아주 튼실해 자식 등에 업혀 내려올 수 있다면 걱정 없지만 혼자 내려오려면 2배 이상의 준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 5,800원.



나치주의서 산업사회 문제점 보다

■피터 드러커의 산업사회의 미래(피터 드러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쓴 사회 이론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인 1942년 펴낸 책이다. 19세기 중상주의 시대부터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사회변화까지 산업사회의 기원과 배경을 역사적, 철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사회가 어떻게 진보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히틀러는 패배한다'고 예견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사회를 전망한 부분이 눈에 띈다. 나치주의는 서구 문명의 보편적인 문제, 즉 산업사회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1,8000원.

종업원 모두가 주인인 기업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마조리 켈리 지음, 북돋음 펴냄)= 저자는 주식회사라는 왜곡된 기업 소유 구조가 2008년 금융위기를 가져온 주범으로 진단한다.'종업원 소유제'가 경영의 해답이라 말하는 저자는 협동조합 식 소유 모델을 강조한다. 35곳의 백화점과 272곳에 이르는 식료품점을 보유한 영국의 최대 백화점 체인 존 루이스 파트너십(JLP)의 사례를 가져와 설명을 이어간다. JLP는 7만6,500명의 직원이 회사 지분 100%를 나눠 소유한 대표적 종업원 소유 기업이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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