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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전고점 돌파 2~3년 걸릴것"

조용찬 한화證 분석팀장

내년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하고 전 고점인 6,124포인트까지 올라가는 데는 2~3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ㆍ이머지마켓(EM) 분석팀장은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정부도 통화ㆍ재정정책 위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2~3년 정도는 중국펀드에 장기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팀장은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은 중국펀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괜찮으며 유망한 중국펀드는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보다는 테마산업이나 정부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는 펀드가 낫다고 추천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회사ㆍ통신사가 각각 3개 정도로 통폐합되는 등 향후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구조조정 테마와 중국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괜찮다”고 조언했다. 조 팀장은 오는 2014년 전후에는 중국 경제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대형 건설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4년에는 다른 상업시설도 대규모로 완공돼 경기가 과열로 치닫고 중앙은행은 긴축정책에 나서게 돼 경기불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은 상하이센터(580m)가 준공될 뿐만 아니라 중국 지도부도 교체되는 시점”이라며 “현 지도부가 억제해온 부동산거품이 터져 심각한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황정수기자 pa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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