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의 급격한 임금인상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2%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한 임금인상이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분기의 경우 3~6개월 전 체결된 주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임금인상에 따른 판가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중장기적인 신규라인의 생산성 효율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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