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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10∼20년뒤 외계생명체 증거 찾을 것이다"

탐사 범위 점점 구체화…태양계서 발견될 수도

불과 10∼20년 뒤에 외계 생명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엘런 스토펀 수석 연구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공개토의에서 “지구 밖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10∼20년 뒤에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토펀 연구원은 “외계 생명체 발견은 가타부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문제”라며 “어디를 어떻게 탐사할지 알고 있으며 대다수 경우 탐사 기술도 이미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물론 10여 년 뒤에 확인할 수도 있을 외계 생명체는 영화에 나오는 이티(E.T)나 녹색 도깨비 같은 외계인이 아니라 미생물이다.

NASA는 화성이나 목성과 같은 태양계 천체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생명체가 서식할 환경이 한때 조성됐거나 현재 조성돼 있다는 의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화성 극지방에는 대기가 있었고, 북반구의 절반가량은 무려 12억년 동안 수심 1.6㎞ 정도의 바다였다.

스토펀 연구원은 “그 정도 시간이면 생명체가 꽤 복잡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도 생명체를 찾을 수 있을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니메데의 얼음 표층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목성의 다른 위성인 유로파도 얼음 바다 덕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생명체는 너무 춥거나 덥지 않고 표면에 물이 있는 곳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

목성의 위성들에 대한 연구 덕분에 이런 통념은 너무 조건이 까다롭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짐 그린 NASA 행성연구 국장은 “생명 서식처가 꼭 행성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행성의 위성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린 국장은 “태양계는 물이 많아 질척거리는 곳이라는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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