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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임대’로 민간투자 끌어들인다

정부가 폐막 3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10년 동안 장기임대할 수 있도록 사후활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지원위원회에서 박람회장 시설의 사후활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계획은 박람회장의 일부 건물을 제외한 시설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복합콘텐츠구역에 복합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해양레저구역에는 마리나 시설 이외에도 장기체류 헬스케어형 해양레저시설 도입을 가능토록 하는 등 민간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년에 민간투자유치 1차 공모를 시작했지만 지난해까지 이어진 3차 공모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민간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부는 지난해 7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변경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해수부는 변경된 사후활용계획을 바탕으로 민간사업제안 공모 절차를 진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10월까지 민간사업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민간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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