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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고깔 쓴 '꼬깔콘' 매출도 꿀맛

지난달 32년 만에 스낵 1위… 허니버터맛으로 고객몰이

롯데제과의 옥수수 스낵 '꼬깔콘'이 지난달 스낵분야 매출 1위에 올랐다. 꼬깔콘이 스낵 시장에서 선두 에 오른 것은 1983년 출시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꼬깔콘 매출액은 102억5,000만원으로 스낵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91억7,000만원의 오리온 '포카칩'이 차지했고 이어 농심 새우깡(59억4,000만원)·오리온 오감자(58억6,000만원)·농심 수미칩 머스타드(47억8,0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을 거둔 꼬깔콘은 올 들어 4월까지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꼬깔콘의 인기는 지난 2월 새로 선보인 허니버터맛 덕분이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10대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매달 50%이상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50억원어치 팔렸다. 또 20대가 선호하는 매콤달콤한맛과 고소한맛·군옥수수맛 등으로 전 연령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스낵시장의 성수기가 여름인 점을 감안할 때 꼬깔콘의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월 매출 200억원,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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