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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식품검사기관 세운다

CJ·농심·롯데제과등 8개 대형식품업체<br>전재희 복지부 장관 "칭다오에 50억원 투자해 설립"

CJㆍ농심 등 8개 대형 식품업체들이 올 상반기 중 중국 칭다오(靑島)에 민간 식품검사기관을 공동으로 설립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식품이 수입되는 중국에 국내 민간 식품업체들이 검사기관을 설립, 현지에서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수 차례 협조 요청하고 국내 업체들을 조율해 왔다”며 “8개 업체가 5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중 현지에 검사기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식품ㆍ의약품 검사기관들이 제대로 검사하지 못하면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허위검사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강하게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칭다오 식품검사기관 설립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기업은 CJ, 농심, 대상,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한국야쿠르트, SPC 등 칭다오 인근에서 수입물량이 많은 8곳으로 최근 특별전담반을 구성했다. 검사기관에서는 이들 업체가 수입하는 식품은 물론 인근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식품에 대해서도 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 장관은 오는 4월 중순부터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외국인 환자 유인ㆍ알선 행위가 허용되는 것과 관련 “외국인 전용병동을 허용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사내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만 의료기관들이 국내 환자 치료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외국인 환자의 비중을 한자릿수(10% 미만)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신약 개발 및 화장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회사와 정부가 절반씩 개발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화장품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법ㆍ제도적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ㆍ국민연금 등 4대 보험 징수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업무 설계와 인력 조정을 해야 하므로 2010년 7월을 통합 시점으로 잡고 있다”며 “하지만 징수업무 통합 때문에 인력이 감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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